루벤 카디네스는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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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카디네스는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카디네스는 지난 20일 대만 핑둥현 CTBC 파크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깔끔한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키움은 1-8로 패했다.
지난해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타자로 삼성에 입단한 카디네스는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삼성을 떠났다. 지난 시즌 성적은 7경기 타율 3할3푼3리(24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OPS 1.02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지난 겨울 키움과 총액 60만 달러(약 9억원)에 계약하며 다시 한 번 KBO리그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카지노사이트
첫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카디네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좀 피곤하다”라고 농담을 하며 “오랜만에 야구도 하고 베이스 러닝도 하고 훈련 때 하지 못했던 플레이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안타를 쳐서 좋다. 다만 첫 안타라고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할 생각은 없다. 말 그대로 시즌 경기가 아니라 연습경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안타를 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첫 연습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외국인타자를 2명 기용한다. 카디네스와 야시엘 푸이그가 그 주인공이다. 카디네스는 “푸이그와의 관계는 아주 좋다. 아직 알아가는 중이지만 긍정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푸이그가 얼마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는지 알고 있다. 많이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배우려고 한다. 오늘 처음 푸이그와 합을 제대로 맞춰봤는데 인상깊었다”라고 말했다. 토토사이트
키움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푸이그, 카디네스, 송성문을 최대한 상위타순에 배치해 타선의 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열린 청백전에서는 푸이그가 리드오프를 맡았고 이날 경기에서는 송성문이 1번타자로 나섰다.
카디네스 역시 푸이그, 송성문과 함께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타자다.
“정말 좋다. 내가 키움에 온 이유는 득점을 많이 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한 카디네스는 “1번, 2번, 3번에 좋은 타자들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감독님이 내 이름을 언급해주셨다니 정말 기쁘다. 송성문과 푸이그, 그리고 나까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모두 건강하다면 누가 제일 좋은 활약을 할지 궁금하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일찍 한국을 떠나야 했던 카디네스는 키움에 입단하며 다시 KBO리그에 돌아온 것에 대해 “구단에 정말 감사했다. 작년 겨울에 히어로즈 구단과 이야기를 했을 때 나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지 들었다. 그런 대화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올해 실제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안전놀이터
짧았지만 한국 투수들을 경험한 카디네스는 “미국과 한국 투수들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굳이 차이를 뽑자면 미국 투수들이 구속이 조금 빠르다는 점 뿐이다. 나는 미국에 있을 때 대부분 4번타자로 기용이 됐는데 미국 투수들도 나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그리고 작년에 한국 투수들도 나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져서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지만 올해는 말그대로 건강하게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한 카디네스는 “홈런도 많이치고 출루도 많이 하고 싶다. 내가 경기에 많이 나가서 팀 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승리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정하면 거기에 조금 모자랐을 때 좌절하고 실패를 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그런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다만 내가 건강하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오로지 승리, 건강, 나의 역할에만 초점을 맞추겠다”라며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소액결제 현금화